차세대 미디어, 블루레이 통합 가시화에 즈음하여...

방송 및 디지털 영상 매체도 바야흐로 HD 시대에 서서히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초 터져나온 해외발 소식들을 이미 아시겠지만, 참고삼아 링크를 걸어둡니다.

워너, 블루레이 독점 지원 전격 발표
<반지의 제왕>의 뉴라인도 블루레이 독점 출시

사실, 차세대 매체라 불리지만, 이미 현역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매체이기도 하지요. 단지 한국이라는 나라의 현 상황상, 2차 판권물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너무 미온하여, 구매층이 너무나 얇아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해외, 특히 북미와 일본은 이쪽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돌이켜 보면, DVD 시대는 이미 구축된 NTSC 및 PAL 방식의 SD급 영상을 좀 더 깨끗하고 보존성 높게 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하여 정착한 것이지, 영상 미디어 시장을 아예 다시 만들고자 한 매체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블루레이 및 HD DVD는 방송이 먼저 시작한 디지털화, 고해상도 및 고화질, 고음질화에 동참하여 이를 저장매체로써 활용하기 위한 규격으로 최근 제안되어, 그 발표가 된지 불과 2년여만에 북미를 중심으로 보급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규격 통일이 요원해진다면, 결국 이 매체 둘 다 별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채, 과도기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 제기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블루레이 열혈 추종자로서 이런 현상을 가장 우려했었는데,

이제서야 좀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더 이상 늦추면 양쪽 다 상당수 보급이 이뤄진 상황에서 선택권 제한 및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부동층만 느는 상황이 될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방영된 수많은 HD 제작 다큐 등을 블루레이로 고화질, 고음질화 하여 다시 보기를 희망합니다. 

뭐라 해도 블루레이의 최대 매력은 용량입니다. 이는 녹화에서 그대로 위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습니다.

HD 방송은 달랑 1시간만 녹화한다고 해도 약 8기가를 소모하니까요(일본 디지털 방송 지상파 기준).

by PPOI | 2008/01/06 21:38 | PC, AV기기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Rivian at 2008/01/06 21:53
인터렉티브나 온라인 기능도 무시못하겠지만...역시 저장매체는 용량이 깡패죠. 워너 소식 듣고 속이 다 뚫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Commented by PPOI at 2008/01/07 02:32
Rivian / 동감, 일본에서는 이미 블루레이 레코더가 대세로 굳었지.
이미 수년전부터 HD로 방송해 온 BS 위성채널의 고품질 영상 프로그램을 보관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거의 보급되지 않은 D-VHS 테이프를 이용하여 HD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 매니아 층이 두터운지라, 일단 용량면에서 우위를 보인 블루레이 보급이 더 빠르고 대세인 점은 변함없는 사실.

그리 한국에서 TV를 보지 않은 나조차 여기서 방송되는 프로에 눈이 돌아가 체류하자마자 바로 DVD 레코더 부터 구입해서 잘 써왔고, 작년 하반기부터 신제품 러쉬가 이루어진 블루레이 레코더를 현재 구입, 잘 쓰고 있음. 신년 특집 프로 등으로 레코더를 풀 가동할 정도였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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